이 책의 저자는 '폴 켄고르'입니다. 그로브 시티 칼리지의 정치학 교수이며 스탠퍼드 대학교 후버연구소의 방문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고 있으며 레이건에 대해서 꾸준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을 번역한 분은 조평세로 유엔평화유지군 및 구호활동가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탈북민 수기를 우연히 읽고 그들을 돕기 위해 19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고려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과정을 취득하고 청년운동단체인 트루스포럼의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저자, 국내 최초로 북한 인권법을 통과시켰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강력 추천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말하는 '보수주의'
레이건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도 2차 대전 후 최고의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으며 케네디와 아이젠하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의 업적은 다양한데요. 1980년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방을 더욱 튼튼히 했으며 공산주의 소련의 몰락을 이끌면서도 냉전을 종식시켰습니다. 그의 정치적 원칙은 간단히 말해 '보수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원칙 11가지가 책에 나와 있습니다.
레이건 일레븐을 활용하는 방법
이 책을 읽고 활용하는 방법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책 속에 9페이지에 있는 문장을 인용합니다.
먼저 처음 4가지 원칙은 보수주의의 가치관을 담고 있습니다. '자유'는 보수주의 핵심 가치이고 '신앙'은 그 가치의 원천입니다. '가정'과 '생명'은 가치관이 담긴 그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두 원칙은 대한민국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미국에 대한 것입니다. 자유민주공화국의 종주국이자 '자유의 등대'로서 미국의 '예외주의'와 '국부들의 비전'은, 우리의 국부 이승만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충분히 이해하고 깊이 새겨야 할 보수주의 원칙들입니다.
보수주의 가치를 지지하고 수호하고자 하는 분들은 1독을 권합니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지지율을 받은 대통령으로 미국 보수층과 공화당 지지자들의 정신적 지주에 근접한 보수층을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영화배우 출신 대통령이며 노년에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서거했습니다.
노년에 생사를 다투는 상황에서도 꽤 위트있는 농담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1981년 암살 시도로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나갈 때 자신의 상처 부위에 응급처치를 하던 간호사에게 "내 아내 낸시에게 허락은 받고 만지는 건가"라는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
본래 민주당 성향이었던 그는 아내를 만난 후 점점 보수적인 성향을 띄는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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