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악한 법들과 선동에 의해 종교가 음해를 당하고 비난 받는 경우가 쉽게 생기고 있습니다. 반기독교 정책들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당도 있으며 교회 또한 정치에 올바르게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 할 책 <기독교와 선거>는 크리스천이 지혜롭게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줍니다.
저자 소개
우선 저자인 이정훈 교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훈 교수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재학 중 조계종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고, 학부 졸업 후 육군 군종장교(군법사)로 복무했습니다. 그 이후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했고 2007년 크게 회심하여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2008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8년 3월부터 울산대학교에서 사회과학부 법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엘정책연구원을 설립해서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경적 세계관에 대한 시민교육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국 기독교의 정치참여 방식이었습니다. 한국과는 대조적인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혔습니다. '기도할 권리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라 당론이 중요하다', '정치인과 정당에 대한 평가의 중요성' 등 현대 대한민국 크리스천이 참고할 내용이 많았습니다.
기독교인이 정치참여에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 P108페이지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직통 계시의 내용을 광장에서 선포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기독교인은 질병 앞에서 기도하지만,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질병의 경우처럼, 정치와 선거에도 전문가의 분석과 비평이 대상이 되는 과학적 영역이 존재한다."
기독교와 선거의 연관성 '정교분리의 원칙'의 중요성 등 선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의 1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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