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렙이라는 내용을 주로 해서 간단하고 명료하게 말하는 방법을 기초부터 쉽게 알려주는 책
저자소개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후지필름, 사이버에이전트, 리쿠르트 등에서 근무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쓴 경제학 해설서로 큰 인기를 얻었고 다수의 책을 썼다.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해설자로 출연하는가 하면,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 능력에 관한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책속으로
이처럼 오랫동안 '설명'에 대해 고민한 결과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설명이란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사실이다.
설명은 과학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알기 쉬운 설명을 만드는 데에는 '공식'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자기 위주의 설명에서 벗아니자 못한다. '나는 오늘 이 이야기를 하러 왔다',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이것이니 들어주길 바란다.', '오늘은 이 상품을 소개하러 왔으니 잘 들어줬으면 한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첫 15초가 중요하다. 설명을 할 때는 상대가 이야기를 그냥 '듣게 하는'것이 아니라 '몸을 앞으로 내밀고 듣게 해야'한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자신의 일과 관계있는 것만 듣는다. 나아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첫 15초 동안에 '아 이건 나한테 도움이 되는 이야기구나'라는 느낌을 주지 못하면 설명에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명사를 동사로 바꾸면 더 쉽게 전달된다. 많은 사람이 어렵게 느끼는 말은 쉽게 여기는 말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변동'이나 '습득' 같은 단어는 '바뀌는 것', '익히는 것' 과 같은 표현으로 바꾸면 많은 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딱딱한 말은 풀어서 설명하면 더 쉽게 전달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하기 전에 결론이 될 만한 말을 먼저 꺼내 상대방의 이해를 높일 수도 있다. "B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결론부터 말하지 않고 "A안과 C안도 있지만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감안해서 B안으로 정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더 나은 선택일까? 설명이 길고 복잡할수록 정작 전달되고 싶었던 메세지는 상대방에게 잘 전해지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서두를 시작하면 '이후에 상세한 설명을 하겠구나'라며 상대방도 이해하고 반격을 하지 않는다. 이유와 보충 정보는 결론을 전달한 후에 설명해도 늦지 않다.
상대방이 나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하려면 상대방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원하는 이야기란 무엇일까?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상대방에게 필요한 이야기'이고 나머지 하나는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 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전달하려면 '정보'의 집약이 필요하다.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알기 쉬운 설명을 만드는 데에는 '공식'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을 익히면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에 능력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성격이 밝아야 설명을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목소리의 크기나 태도도 무관하다. 우선은 '나는 설명을 잘 못해'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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