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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자주 고난이 찾아오는 자영업의 현실. 폐업자 비율이 90% 이하였던 적은 2014년과 2015년 단 두 해 뿐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보니 엄청난 폐업률이 놀랍다. 대략 10개의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면 그 중에 9곳은 장사를 접는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장이 먼저 변해야 하고, 사장이 적극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장님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한 과정이 담긴 책이다.

     

    책에는 다섯 명의 사장님이 어떻게 고군분투하면서 본인의 사업을 성장시켜 나갔는지 나온다. 인상깊었던 부분도 많았다. 

     

    공부하는 사장만이 살아남는다. 사장도 공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아무리 프랜차이즈라도, 정해진 규격과 시스템이 있더라도 어떻게 하면 작은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 음식을 드시는 손님이 만족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글을 온라인상에 드러낼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준스피자 조병준 사장님의 이야기다. 리더십을 키우고 매장을 개선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한 과정이 인상깊었다. 고객의 요청사항이 있다면 위의 이미지처럼 간단하게 바꾸어서 모두가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바인더를 활용해서 본인만의 책을 만들었다. 특히 들어오고 나가는 돈을 기록하는 것은 기본이라 말한다. 

     

    점장의 역할, 직원의 역할 부터 시작해 매장에 오면 어떤 프로세스로 일해야 하는지 자세히 적어 두었다. 하나의 루틴을 만들었다. 

     

    준스피자 길동점에서 일 잘하는 방식 이라고 다른 곳의 사례를 벤치마킹 해서 본인의 사례로 만들었다. 재미있는 구절들이 많다. 

     

    - 나의 모습은 나의 마음 상태이며 우리 매장의 상태이다. 

    - 간단한 보고는 카톡으로, 심각한 보고는 마주보며

    - 일하다 힘들면 잠수타지 말고 한 달간 휴가를 신청하라. 장기근속자 무급휴가 가능

    - 우리는 동태인가 생태인가. 자기계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준스의 인재상과 근무규정도 정리해 두었다. 왠만한 중소기업보다 이런 부분들이 더 잘 만들어져 있는 듯 했다. 

     

    - 발전이 없는 직원은 업무를 바꾸거나 별도의 조치를 취한다. 

    - 꿈이 없는 사람은 계획을 세우지 않고,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 나는 모든 직원이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아 스스로 향상하기를 원한다. 

    - 사람이든 회사든 모든 일에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때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무규정 

    - 오픈시간 이전 전화는 받지 않음

    - 모든 배달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마감 후에도 전화를 받음 

    - 라스트 오더는 매장 마감 알람 전가지 받음 

    - 점장은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체크리스트 관리

    - 매장에서 일하는 모든 팀원은 반드시 바인더와 볼펜 소지

    - 5S시스템(정리, 정돈, 청결, 청소, 질서)

     

    준스피자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정리해 두었다. 

     

    나 또 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고 어떤 분야에서 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는 것은 중요하며 배우지 않고 개선하지 않는 사장은 성장할 수 없다는 단순하고 명확한 비밀을 알게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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